휴스턴, 포터 트레이드 희망 … 모든 가능성 고려

이재승 2023. 9.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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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시즌 전부터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Black Joker' 케빈 포터 주니어(가드-포워드, 193cm, 92kg)를 내보내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지난 여름에 포터에게 연장계약을 안겼다.

 그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되기 전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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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시즌 전부터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Black Joker’ 케빈 포터 주니어(가드-포워드, 193cm, 92kg)를 내보내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포터는 최근에 또 물의를 일으켰다. 휴스턴 합류 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나, 이번에 여자친구를 폭행하면서 소환이 됐다. 이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오는 10월 중순에 법정에 출두해야 하는 상황이다.
 

휴스턴은 포터가 상당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실망했다. 이에 당장 그와 결별을 바라고 있다. 이에 트레이드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가능하다면 그를 보내고 지명권이나 교환권을 받길 바라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거래가 성사되지 쉽지 않아 보인다.
 

계약기간이 부담될 수 있다. 그러나 계약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마칠 수 있다. 휴스턴은 지난 여름에 포터에게 연장계약을 안겼다. 계약기간 4년 6,3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2, 3년차에는 보장되지 않으며,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들어가 있다.
 

즉, 다음 시즌이면 계약이 끝날 수 있다. 연장계약이 완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이 단 한 시즌에 불과하다. 이에 샐러리캡을 채우고자 하는 팀이 있다면 거래에 응할 만하다. 그러나 이미 재건에 돌입해 있는 구단들이 개편을 마쳐가고 있으며, 샐러리캡을 채운 팀이 대부분이다.
 

휴스턴도 미련이 없다. 이번 여름에 프레드 밴블릿을 데려온 이상 포터가 벤치에서 나서면서 백코트를 다지는데 역할을 해준다면 최선이었을 터. 이제 20대 중반에 진입했기에 아직 가치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도 문제를 일으키면서 자신의 가치를 어김없이 떨어트렸다.
 

그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되기 전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었다. 클리블랜드에서도 개인적인 문제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팀에 합류했으나 자신의 공간 위치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라커룸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그를 헐값에 트레이드했다.
 

휴스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실질적인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59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했다. 19.2점(.442 .366 .784) 5.3리바운드 5.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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