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단일팀 호흡 맞췄던 박지수-北로숙영, 5년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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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25·청주 KB국민은행)와 북한의 로숙영(30)이 5년 만에 적으로 재회한다.
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합작했다.
14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누리집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당시 단일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로숙영, 김혜연(25)이 이번 대회 북한선수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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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항저우AG 선수단 18개 종목 191명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25·청주 KB국민은행)와 북한의 로숙영(30)이 5년 만에 적으로 재회한다.
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합작했다. 국제종합대회 단체 구기종목을 기준으로 당시 여자농구 은메달이 단일팀 첫 메달로 기록됐다. 당시 남북은 여자 농구, 카누, 조정 종목에서 단일팀을 이뤘다.
14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누리집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당시 단일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로숙영, 김혜연(25)이 이번 대회 북한선수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선 박지수를 비롯해 강이슬(29·KB국민은행), 박지현(23·아산 우리은행)이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함께 했다. 남북단일팀은 결승에서 중국과 명승부를 펼치며 값진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번에는 적으로 만난다. 조 추첨 결과, 한국과 북한은 한 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경쟁한다.
한국은 오는 29일 항저우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 농구 C조 경기에서 북한과 상대한다.
북한의 전체 선수단 규모는 191명이다. 168명을 보냈던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보다 23명 늘어난 규모다.
총 18개 종목에 출전한다. ▲양궁(남3·여3) ▲기계체조(남3·여5) ▲아티스틱 스위밍(여10) ▲육상(남6·여2) ▲농구(여12) ▲복싱(남4·여5) ▲드래건보트(남14·여14) ▲축구(남22·여22) ▲유도(남3·여4) ▲가라테(남1) ▲사격(남6·여3) ▲정구(남2·여2) ▲수영(여2) ▲탁구(남3·여5) ▲트램펄린(남1) ▲배구(여12) ▲역도(남7·여7) ▲레슬링(남4·여4)에 나선다.
북한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12개를 비롯해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수확해 모두 37개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같은 대회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메달을 모두 177개 가져갔다.
45개국에서 1만2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6일 동안 경합을 이어간다. 참가 선수는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중국 측은 900여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 등록했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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