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에 안도…기관 '사자'에 2550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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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550선을 회복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립 수준으로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안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만큼 장중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화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간밤 8월 CPI 결과를 소화하며 기관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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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주 강세…증권·의료정밀 등 일부 업종만 약세
LG엔솔·삼성SDI 등 2차전지주 오름세
유증 실권주 청약 돌입한 SK이노, 1% 미만↑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550선을 회복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립 수준으로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안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만큼 장중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화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간밤 8월 CPI 결과를 소화하며 기관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덕이다. 기관은 20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1930억원, 1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79% 상승 중이다. 소형주는 0.14% 오르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1%대 상승 중이다. 제조업,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증권, 의료정밀, 보험 등 3개 업종만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56% 올라 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2.53% 뛰고 있다. 삼성SDI(006400)도 3%대 오르고 있다.
전날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90%에 육박하는 청약률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096770)도 1% 가까이 상승하며 전날 하락분을 소폭 만회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3만4575.5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오른 4467.4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9% 오른 1만3813.59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CPI는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반영돼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6%)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3% 올라 7월(4.7%)보다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7월(0.2%)보다 증가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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