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 미정인데…이통사 '아이폰15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봇물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행사 '원더러스트(Wonderlust)'에서 아이폰15 프로가 전시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시리즈9 등 최신 제품들을 공개했다. 2023.09.12/ ⓒ AFP=뉴스1 ⓒ News1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새 아이폰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시작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3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을 완료하면 스타벅스 별 최대 120개가 적립된 T베어리스타 카드를 준다.

1차 사전예약을 마친 고객에게는 100% 사은품 증정과 출시 당일 배송을 보장한다고 공지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 사전알람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렌시아가 숄더백, 샤넬 로퍼, 맥북에어 m2, 슈프림 후드티, 마르지엘라 바디백 등을 지급한다.

또 사전알람 신청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새 아이폰 사전예약시 사용 가능한 2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선착순 9만명에게는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를 준다.

KT(030200)는 KT샵에서 사전예약 알림신청을 한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원을 준다.

다음달 4일까지 갖고 싶은 아이폰을 찜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케이스티파이 기프트카드 바우처를 선물한다. 아이폰 관련 퀴즈를 풀면 사전예약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밖에 KT에서 아이폰을 4회 이상 가입한 우수고객을 '아이폰 매니아'로 명명, 이들 중사전예약 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500명에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팩을 주고, 출시일 1일차에 배송해주는 등의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앞서 삼성전자가 내놓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폴드5'와 프리미엄 시장을 두고 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아이폰의 가격은 △기본 모델 125만원 △플러스 모델 155만원 △프로 모델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10월13일쯤 국내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