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길거리 80대 흉기 난동범···테이저건으로 제압한 경찰관

김태원 기자 2023. 9. 14.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흉기를 들고 전 연인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던 80대 남성의 체포 당시 영상을 경찰이 공개했다.

13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에 '경찰을 향해 칼을 들고 달려드는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고 "흉기 난동 및 관련 범죄는 강력 대응하여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4시20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의상실에 흉기 2자루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관을 위협하며 다가오는 남성.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경제]

지난달 흉기를 들고 전 연인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던 80대 남성의 체포 당시 영상을 경찰이 공개했다.

13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에 ‘경찰을 향해 칼을 들고 달려드는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고 “흉기 난동 및 관련 범죄는 강력 대응하여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4일 실제 출동한 상황에서 현장 경찰관의 보디캠으로 촬영됐다.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4시20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의상실에 흉기 2자루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 남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70대 여성 B씨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흉기를 들고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경고에 응하지 않고 저항했다. 영상 속에서는 여성 경찰관이 “아저씨 칼 버리세요”라는 등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A씨는 되레 흉기를 경찰에 겨누며 다가오는 등 위협했다.

결국 해당 경찰관은 A씨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테이저건을 맞은 그는 곧바로 바닥에 쓰러져 제압당했다. A씨는 현장에서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