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소재 업체 ‘웨이비스’ 프리IPO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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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한 5세대 이동통신(5G) 소재 업체 웨이비스가 최근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상장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웨이비스가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프리IPO 투자 성격이다.
웨이비스가 이번 프리IPO 성격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만큼 SG PE는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 방식을 통한 엑시트(투자금회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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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PE, 투자회수 본격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한 5세대 이동통신(5G) 소재 업체 웨이비스가 최근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상장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웨이비스는 최근 146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현재 웨이비스가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프리IPO 투자 성격이다.
제3자 배정방식으로 각각 보통주와 전환우선주(CPS)를 섞어 진행됐으며, 투자자로는 기존의 재무적투자자(FI)인 제이앤PE를 비롯해 신한캐피탈, 현대기술투자, 한화자산운용, SGC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발행가격은 1만3000원이며, 이에 따른 웨이비스의 기업가치(포스트밸류)는 1274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웨이비스는 레이더 등 항공우주 및 국방 시스템, 5G 통신 등 무선 통신, ISM(산업·의료·과학)용 주파수 및 방송 등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RF) 관련 화합물 반도체 및 응용 모듈 등을 설계 및 개발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무선통신용 질화갈륨(GaN)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이 반도체는 기존에 사용되던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전력 반도체와 비교해 고효율·고출력·광대역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다.
SG PE는 사실상 웨이비스의 초기 투자자로 2018~2019년 시리즈 A, B를 통해 240억원 가량 투자한 바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베팅한 것으로 웨이비스는 이후에도 잇달아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사업 강화에 나서왔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84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웨이비스가 이번 프리IPO 성격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만큼 SG PE는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 방식을 통한 엑시트(투자금회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웨이비스는 상장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고,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기술성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성평가는 오는 10월 중순쯤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이를 바탕으로 연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웨이비스는 2021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을 추진하는 등 증시 입성을 시도했지만, 같은해 연말 이 계획을 철회했다. 당시 코로나19가 극심했던 때로 민간 통신사업자들의 투자계획이 대거 연기됐던 탓이다. 이후 지난해에도 다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공모시장이 침체되면서 이 계획 역시 연기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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