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메타버스 합작회사 '오버데어' 발표…12월 서비스 개시
이학범 2023. 9. 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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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네이버제트(공동대표 김대욱, 김창욱)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의 사명이 오버데어(OVERDARE)라고 14일 발표했다. 기존 '프로젝트 미글루'로 알려졌던 메타버스 서비스의 이름도 '오버데어'로 동일하다.
합작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 원이며 크래프톤의 취득 예정금액은 408억 원, 네이버제트의 취득 예정금액은 72억 원이다. 취득 후 합작회사의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한다.
'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이다. 게임 제작 외에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채팅 등 다양한 소셜 활동 기능도 제공된다.
'오버데어'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이 적용됐다. 저작물 거래는 NF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뤄져,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에 기록돼 이를 기반으로 정산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NFT 라이센싱을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세틀러스(Settlus)가 채택됐다.
크래프톤은 메타버스 서비스 '오버데어'를 오는 12월 소프트론칭하고,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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