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에스로보테크, 협동로봇 안전인증…부산시 지원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사상구에 있는 로봇 자동화 기업인 에스티에스로보테크와 에스티에스정밀이 운용하는 협동로봇 113대가 부산시 등의 지원을 받아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시는 '인공지능 로봇 활용 기업 경쟁력 고도화 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협동로봇을 활용하는 에스티에스로보테크 등의 협동로봇 안전인증 획득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상호 작용을 하며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와 센서를 설치해야 하지만, 협동로봇은 작업자와의 협업을 위해 안전 펜스와 센서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 인증이 중요하다.

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협력해 에스티에스로보테크 등에 안전인증 컨설팅을 진행했다.

에스티에스로보테크 관계자는 "협동로봇을 활용하는 국내 산업 분야에서 이번처럼 대규모로 협동로봇 안전 검사를 한 경우는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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