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의식했나, 클린스만 유럽 출장 대신 귀국

김재민 2023. 9.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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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을 또 준비하던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당초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관람한 후 유럽에 체류할 예정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함께 귀국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대표팀에 부임한 후 한국 체류 기간이 약 70일에 불과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감독보다는 스포츠 채널 분석가, 축구 행정가로서 'N잡러' 행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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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유럽 출장을 또 준비하던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13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초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관람한 후 유럽에 체류할 예정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함께 귀국한다.

'원격근무' 논란으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클린스만 감독이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대표팀에 부임한 후 한국 체류 기간이 약 70일에 불과했다. 부임 당시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 상주를 약속한 것과는 전혀 다른 행보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감독보다는 스포츠 채널 분석가, 축구 행정가로서 'N잡러' 행태를 이어갔다. 대표팀 감독 역할에 집중해야 할 9월 A매치 기간 도중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자선 경기에 출전하려다 포기한 것도 국내 축구팬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취재진 앞에 서 간략하게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K리그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사진=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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