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단 車가 자율주행으로 후진 주차… 현대모비스의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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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가 자율주행으로 후진 주차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뿐 아니라 생체 신호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픽업트럭용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등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가 현지 특화로 개발한 기술들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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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가 자율주행으로 후진 주차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북미연구소에서 갈린 길크리스트 2세 미시간주 부지사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고객사 직원 150여 명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여러 신기술을 시연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가장 컸던 기술은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TRA·Trailer Reverse Assistance)’이었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가 후진할 때 후방 카메라 영상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운전대를 조작하며 주행하는 기술이다. 픽업트럭 수요가 많고 트레일러를 장착하는 차주가 많은 북미 시장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개발했다. 픽업트럭에 트레일러를 연결해 주행할 때, 많은 운전자가 후진 주차에 애를 먹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총 21개의 기술을 선보였다.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뿐 아니라 생체 신호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픽업트럭용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등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가 현지 특화로 개발한 기술들이 다수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들을 내세워 북미에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북미 시장에서 22억8000만달러를 수주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글로벌 수주 목표액은 53억6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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