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 속 8월 ICT수출 16.7%↓…“감소율 10%대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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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실적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 넘게 감소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3일) 발표한 '8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지난해보다 16.7% 감소한 160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아울러 휴대전화 수출도 완제품 및 부분품 수출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2% 감소한 9억 9천만 달러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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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실적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 넘게 감소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3일) 발표한 ‘8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지난해보다 16.7% 감소한 160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수출 감소율은 올해 첫 10%대 기록하는 등 4월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줄어든 86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ICT 수요 약화와 메모리 제품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국가별로 따져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4억 3천만 달러로 45.1% 감소했고 홍콩을 포함한 대중국 수출도 20.6% 줄어든 45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12.2% 증가한 2억 4천만 달러, 대일본 수출은 3.2% 증가한 1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아울러 휴대전화 수출도 완제품 및 부분품 수출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2% 감소한 9억 9천만 달러로 기록됐습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역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7.4% 감소해 1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확대되면서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주요 휴대폰 생산 기지가 위치한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을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ICT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1% 감소한 110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입이 20% 이상 줄었고, 휴대전화 수입은 40% 넘게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ICT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면서, 무역 수지는 49억 8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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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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