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3D' 활용 리더보드 도입한 KPGA, 프로스포츠 최초 특허 획득

권혁준 기자 2023. 9.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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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프로스포츠 종목 사상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다.

KPGA는 '좌표 측정 시스템 및 방법과 이를 이용한 골프기록 수집 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KPGA는 "'좌표 측정 시스템 및 방법과 이를 이용한 골프기록 수집 시스템'을 이용해 선수의 경기 결과에 따른 각종 수치와 기록 등을 리더보드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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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프로스포츠 종목 사상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다.

KPGA는 '좌표 측정 시스템 및 방법과 이를 이용한 골프기록 수집 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은 KPGA가 처음이다.

KPGA는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내 리더보드 페이지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입체적인 이미지로 볼 수 있는 'KPGA Track 3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리더보드에서 선수 이름 우측에 있는 3D 버튼을 누르면 선수의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든 경기 상황이 3D로 재현되며 기본 모드와 관전 모드 등 2가지 방식으로 볼 수 있다.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선수와 원하는 선수의 경기 상황도 하나의 화면에서 함께 볼 수 있는 기능까지 적용됐다.

KPGA의 트랙 3D 장면. (KPGA 제공)

이를 통해 TV중계, 현장 관람으로만 시청하던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간편하면서도 생동감있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PGA는 리더보드에는 경기 중계 영상도 실시간으로 아카이빙해 선수 별 경기 장면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을 완료했다.

KPGA는 "'좌표 측정 시스템 및 방법과 이를 이용한 골프기록 수집 시스템'을 이용해 선수의 경기 결과에 따른 각종 수치와 기록 등을 리더보드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유소년 선수와 골프를 즐기는 일반 아마추어도 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골프장에 무상으로 기술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표는 "팬들과 미디어 등 여러 관계자 분들이 리더보드를 활용해 더 많은 경기 영상 콘텐츠와 기록 등을 살펴보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상세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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