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대 사기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추가 3억 사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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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38·본명 이윤혁) 씨가 또 다른 3억 원대 사기 혐의를 법정에서 인정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오늘(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씨의 3차 공판에서 또 다른 사기 사건 2건을 병합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7∼12월 지인들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8억 7천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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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38·본명 이윤혁) 씨가 또 다른 3억 원대 사기 혐의를 법정에서 인정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오늘(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씨의 3차 공판에서 또 다른 사기 사건 2건을 병합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추가로 병합된) 두 사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사기 혐의 액수는 지난 6월 기소된 8억 원에 병합된 3억 원을 더해 모두 11억 원대로 늘었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7∼12월 지인들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8억 7천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또 지난해 4∼12월 투자자와 지인으로부터 투자금 등 명목으로 3억 원 넘게 받아 가로챈 혐의로 2차례 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윤 씨는 "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는데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을 2∼3주 안에 돌려주겠다"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2017년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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