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기대치 못 미친 신작 평가에 10%대 급락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9. 14. 10:57
네오위즈가 신작 게임 ‘P의 거짓’이 출시를 앞두고 예상치보다 낮은 비평가 점수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네오위즈는 전일대비 6650원(15.68%) 내린 3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네오위즈홀딩스도 9.54% 하락 중이다.
네오위즈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3만5000원선에서 4만2000원선까지 20% 가량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날 급락으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지난밤 자정을 기준으로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 리뷰 엠바고가 풀리면서 비평가들의 평점이 공개된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P의 거짓은 모바일 게임이 아닌 PC·콘솔 게임으로 회사측이 판매량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매출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평점이 중요한 투자 지표가 된다.
‘P의 거짓’의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비평가 점수는 현재 모두 82점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80점 이하를 최악의 경우로 보면서 80점 후반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대 수준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프롬소프트웨어 출시작들과의 유사성 등이 일부 평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종합 결과치는 사전 주문을 드라이브하기엔 다소 애매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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