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인 대학연맹 부회장, 청두 U대회 韓 태권도 金 7개 견인

김수지 2023. 9.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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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태권도연맹 장철인 행정부회장이 이끈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태권도국가대표선수단이 품새부문에서 금메달 4개, 겨루기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한국의 국가순위 3위를 견인했다.

장 부회장은 이번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앞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장을 찾아 지도진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현지에서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각별히 신경쓰며 단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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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인 대학연맹 부회장 사진 Ι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제공


[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장철인 행정부회장이 이끈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태권도국가대표선수단이 품새부문에서 금메달 4개, 겨루기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한국의 국가순위 3위를 견인했다.

韓태권도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7개(품새 4, 겨루기 3), 은메달 1개(품새 1), 동메달 5개(겨루기 5)로 종목 순위를 따진다면 종합우승에 달하는 성적이다.

장 부회장은 이번 대회 태권도 대표팀 단장을 맡아 중국 청두에서 선수단을 진두지휘 했다.

장 부회장은 경기인 출신으로 중, 고교 시절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대통령배대회에서 입상하며 전남을 대표하던 선수였다. 선수 생활 이후 사회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평범한 삶을 살던 그는 지난 2010년 전남 나주시태권도협회 회장에 선출되면서 다시 태권도계에 복귀했다.

지난 2017년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영상판독위원에 위촉되어 선수에서 경기임원으로 변신을 했으며, 2019년 대학연맹 이사를 거쳐 2021년부터는 대학연맹의 행정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국규모경기단체의 임원 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력을 인정받아 나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활동해오다가 현재는 전라남도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태권도국가대표선수단 사진 Ι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제공


대학연맹에서는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그동안 임원으로 대학연맹과 선수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장 부회장을 단장에 임명했다. 장 부회장은 이번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앞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장을 찾아 지도진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현지에서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각별히 신경쓰며 단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개최지인 중국의 텃세로 보이는 미묘한 판정속에서도 장 부회장은 지도진과 선수들이 낙심하지 않도록 물심양면 지원에 나섰다.

그는 “개최지 중국의 강점과 텃세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당당하게 맞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는 선수와 지도자의 열정으로 이겨낸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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