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O 최대어' ARM, 공모가 51달러 확정… 내일부터 거래

서진주 기자 2023. 9. 14.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세계 최대 기업공개(IPO) 기업으로 떠오른 '암'(ARM)이 미국의 나스닥 입성을 앞둔 가운데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상단에 책정됐다.

13일(현지 시각) CNBC·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ARM의 최종 공모가격이 주당 51달러(한화 약 6만7636원)로 확정됐다.

AR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주식 공모가 희망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했는데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2012년5월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하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뉴스1
올해 세계 최대 기업공개(IPO) 기업으로 떠오른 '암'(ARM)이 미국의 나스닥 입성을 앞둔 가운데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상단에 책정됐다.

13일(현지 시각) CNBC·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ARM의 최종 공모가격이 주당 51달러(한화 약 6만7636원)로 확정됐다. AR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주식 공모가 희망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했는데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것이다.

ARM의 상장을 앞두고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공모가가 높은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ARM의 공모주가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청약 수요가 공모 물량의 10배를 초과하기도 했다.

ARM의 기업가치는 최대 545억달러(약 72조3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ARM을 소유한 소프트뱅크가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하려 했던 가격(400억달러·한화 52조6200억원)보다 높다.

ARM의 나스닥 거래는 14일부터 시작, 나스닥 본격 입성과 동시에 올해 미국 최대 IPO가 될 전망이다. 모바일 칩 설계 분야에서 ARM의 점유율이 약 90%에 달하기 때문이다.

ARM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분야의 강자로 삼성전자·애플·퀄컴 등에서 제작하는 모바일AP의 대부분이 ARM의 기본 설계도를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이 뜨거워지는 만큼 매출 성장이 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