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유플,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 강화

김나인 2023. 9. 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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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시설 손상을 막기 위해 인프라 피해방지 방안을 마련한다.

이동통신 3사는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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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혁(왼쪽 세번째부터) 한국전력공사 처장, 이헌목 한국가스안전공사 처장, 류제택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이사, 윤형식 SKT 담당, 최원호 SKB 담당, 강동호 SK E&S 본부장, 임성준 LG유플러스 그룹장, 서영수 KT 본부장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시설 손상을 막기 위해 인프라 피해방지 방안을 마련한다.

이동통신 3사는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동통신 3사를 포함해 SK브로드밴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 E&S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 중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손상으로 시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0개 기관과 기업은 매년 3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 및 교육과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과 건설기계 정기검사를 주관한다. 통신·가스·전력과 관련된 9개 기관 및 기업은 교재 개발 및 예방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건설 현장에서 공공 인프라 시설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가스·전력시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한 것"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 및 기업은 시설물 피해 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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