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월배당 ETF 순자산 4000억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9.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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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이후 3종 ETF 상장
월배당 시장규모 3조원 수준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000억을 넘어섰다.

14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의 전체 순자산은 12일 기준 415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 ETF를 상장한 이후 꾸준히 월배당 상품을 내놓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6월 SOL 미국S&P500의 상장으로 시작된 월배당 ETF 시장은 8개사가 33개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며 “전체 순자산 규모도 3조원을 넘어서면서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해외채권,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등 ETF가 투자하는 기초자산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월배당 ETF는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고 연금계좌 투자시 절세혜택과 과세 이연 효과가 있어 노후를 대비하고자 하는 이들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경우 연 3%대의 배당수익률과 함께 최근 5년 연평균 배당금 증가율 14%로 배당금이 매년 증가하는 구조다. 신한자산운용은 채권형, 혼합형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해 월배당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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