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망 교사' 내일 추모제 개최… 전국서 800여명 참여 예정

김소연 기자 2023. 9. 14.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교사노조는 15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초등학교 교사의 추모제를 개최한다.

추모제에는 교사노조를 비롯해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대전지부 전국초등교사노조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대전에서도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대전시교육청은 책임을 통감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대전 초등 교사 A 씨의 운구 차량과 영정 사진이 지난 9일 오전 교사가 재직하던 유성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도착했다. 사진=대전일보DB

대전교사노조는 15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초등학교 교사의 추모제를 개최한다.

추모제에는 교사노조를 비롯해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대전지부 전국초등교사노조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하는 추모제는 묵념, 유족 등 추도사, 합창,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대전에서도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대전시교육청은 책임을 통감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노조는 유족과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악성 민원인을 대상으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교권을 지키는 것은 교사 개인이 아닌 학생과 학교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