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감독이 부임 8개월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포르투갈 국적 산투스 폴란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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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산투스(69·포르투갈) 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부임 8개월여 만에 경질됐다.
13일(현지시간) 폴란드 축구 협회(PFA)는 산투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그동안 폴란드 대표팀을 이끌어온 산투스 감독에 감사를 표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대표팀을 8년간 이끌어오던 산투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사임한 뒤 지난 1월 폴란드 대표팀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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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감독 당시 유로 2016, 2018~19 네이션스리그 우승 이끌기도
페르난두 산투스(69·포르투갈) 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부임 8개월여 만에 경질됐다.
13일(현지시간) 폴란드 축구 협회(PFA)는 산투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그동안 폴란드 대표팀을 이끌어온 산투스 감독에 감사를 표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대표팀을 8년간 이끌어오던 산투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사임한 뒤 지난 1월 폴란드 대표팀에 부임했다.
하지만 산투스 감독 체제 하에서 폴란드는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폴란드는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E조에서 5경기를 치른 현재 2승 3패를 거두며 4위에 머물러있다.
체코, 알바니아, 몰도바, 페로 제도와 함께 편성돼있는 폴란드는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알바니아에 1-0으로 진땀승을 거뒀고(이상 3월), 몰도바에 2-3으로 충격패했다(6월). 이후 페로 제도에는 2-0으로 승리했지만 알바니아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다시 체면을 구겼다(이상 9월).
6월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었지만 이 결과는 산투스의 유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산투스 감독은 2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6, 2018~19 네이션스리그 우승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개최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도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등 일부 주축 선수들과 갈등을 빚었고, 포르투갈을 8강까지 이끌었음에도 결국 사임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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