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위조상품` 꼼짝마…공연장서 단속 실시

특허청 상표경찰, 16-17일 고척서 단속
온라인서 블랙핑크 위조상품 다수 유통

블랙핑크 클리어백 정품

블랙핑크 리유저블백 정품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16∼17일 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이 열리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 단속과 계도활동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상표경찰은 공연 당일 많은 관람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과 스카이돔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단속을 펼친다. 아울러 지식재산 존중문화를 알려 나간다.

상표경찰은 지난달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블랙핑크 관련 위조상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모니터링한 결과, 위조상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사들과 협력해 위조상품 판매자의 게시글이나 계정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상표경찰은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와 협력해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K-컬처 관련 위조상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이번 단속을 계기로 정품 존중 문화가 정착되는 한편 특허청은 K-컬처 관련 상표권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