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248% 증가’ 확 바뀐 박신자컵, 시청률·조회수 대폭 상승

최창환 2023. 9. 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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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로 격상된 박신자컵이 흥행이라는 측면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청주에서 펼쳐진 박신자컵은 기존의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회에서 국제대회로 격상하면서 국가대표를 포함한 WKBL 6개 구단 및 일본, 호주, 필리핀 등 4개국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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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국제대회로 격상된 박신자컵이 흥행이라는 측면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의 각종 지표가 대폭 상승했다. 생중계 시청률, 온라인 노출, 관중수 등의 수치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TV 생중계가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 2회에 그쳤던 반면, 올해 대회는 14회로 총 7배 증가했다. 시청률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열린 KB스타즈와 토요타 안텔롭스의 4강은 분당 최고 시청률 0.482%를 기록했다. 3일 열린 우리은행과 토요타 안텔롭스의 결승은 녹화중계임에도 분당 최고 시청률 0.333%를 보였다.

온라인 관련 지표도 상승했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박신자컵을 지켜본 시청자 수는 총 33만 398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9만 5962명) 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치도 3,383명으로 전년(934명)과 비교해 262% 늘어났다.
WKBL 공식 틱톡 채널을 통해 소개된 숏폼 영상의 평균 조회수가 약 2만 8000회를 기록한 데 이어 같은 기간 신규 팔로워 중 국가대표팀이 참가한 필리핀에서 22%의 팔로워가 유입되는 등 국제대회로 탈바꿈한 박신자컵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처음 유료 입장으로 전환한 입장권 판매의 경우, 개막일과 준결승 및 결승이 열린 주말 동안 전체 입장객의 약 75%에 해당하는 총 419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평균 1049명, 객단가 1만 1170원은 WKBL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청주에서 펼쳐진 박신자컵은 기존의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회에서 국제대회로 격상하면서 국가대표를 포함한 WKBL 6개 구단 및 일본, 호주, 필리핀 등 4개국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토요타가 우리은행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_점프볼DB(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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