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마스코트 의돌이·랑이 짝꿍 캐릭터대상 본선 진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홍보캐릭터 의돌이·랑이 짝꿍의 전국적인 활약상이 눈부시다.

경기 의정부시는 시 SNS 홍보캐릭터 ‘의돌이와 랑이’가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정부시 마스코트인 의돌이’는 2000년 7월 처음 캐릭터가 개발된 후 2020년 12월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 했으며 2022년에는 성별 대표성 균형을 위해 의돌이의 짝꿍 ‘랑이’가 추가 제작됐다.

김동근 시장이 의돌이와 랑이에게 홍보캐릭터 임용장을 수여한 뒤 축하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시는 그동안 2D 화면에서만 존재하던 의돌이와 랑이를 실사 인형과 인형탈로 제작, 각종 행사 및 축제 시 직접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인형과 함께 사진을 남기고 캐릭터 굿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을 가리는 대국민 투표는 10월 20일 오후 6시까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의정부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투표 기간 동안 푸짐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종성 시민소통담당관은 “의돌이와 랑이가 의정부시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본선 진출을 계기로 다양한 굿즈 제작 등 의정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캐릭터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작한 캐릭터(마스코트)를 대상으로 기획배경, 디자인, 개성 및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137개 후보가 출전했으며 ‘의돌이와 랑이’를 포함한 30개 캐릭터가 본선에 진출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