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나는 이유는? "자꾸 뽑지 마세요"

김주미 2023. 9. 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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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에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세포의 활동이 줄어들어 흰 머리가 난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생긴 새치의 원인은 조금 다르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새치를 뽑으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 않거나 똑같이 새치가 날 확률이 높다.

새치를 뽑은 자리에 검은 머리카락이 날 가능성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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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unsplash

모낭에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세포의 활동이 줄어들어 흰 머리가 난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생긴 새치의 원인은 조금 다르다.

새치가 나는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한 연구 결과가 없으나, 유전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다른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모근과 닿은 혈관을 수축시켜 모발에 영양 공급을 방해한다.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모발에 멜라닌이 적게 만들어져 색소가 부족해지면서 새치가 난다. 스트레스성 새치는 스트레스가 사라지면 다시 검은 머리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새치가 난 머리를 뽑는 것은 어떨까? 모낭 한 개에서 자랄 수 있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정해져 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새치를 뽑으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 않거나 똑같이 새치가 날 확률이 높다. 새치를 뽑은 자리에 검은 머리카락이 날 가능성은 적다.

새치를 예방하려면 다시마, 미역과 같이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모발을 튼튼하게 하고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 두피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염색약이 자주 닿으면 모발 손상이 오기 때문에 잦은 염색은 피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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