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피해 예방 나서…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구현주 기자 2023. 9. 14. 10:26
안전교육 교재 개발, 사고예방 홍보 협력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통신업계가 공사 중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시설 손상과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을 방지하고자 산업계와 손을 잡았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이통 3사를 비롯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 E&S, SK브로드밴드가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기업은 정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를 개발하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과 건설기계 정기검사를 주관한다. 통신·가스·전력 관련 9개 기관·기업은 교재 개발과 예방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공공 인프라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추가 도출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성준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당사 고객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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