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교권침해 피해 264건…작년 대비 약 3배 증가

김소연 기자 2023. 9. 14.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대전지역에서 교권 침해로 피해를 입은 교사들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교권 침해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총 264건으로 나타났다.

에듀힐링센터는 올해 진행한 법률상담 가운데 33건을 법률지원단과 연계해 교권 침해에 대한 법률 지원을 했다.

다만 최근 지역에서 숨진 초등 교사 A 씨는 교권 침해 관련 상담을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수년간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대전 초등 교사 A 씨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대전일보DB

올해 대전지역에서 교권 침해로 피해를 입은 교사들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교권 침해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총 26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55건, 지난해 92건과 비교해 크게 많아진 수치다.

주된 상담 내용은 학부모들의 과도한 요구나 욕설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교사들은 학생들의 돌발적 행동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법률 상담 건수도 지난달 기준 168건으로 지난해(135건)와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1년에는 81건이었다.

에듀힐링센터는 올해 진행한 법률상담 가운데 33건을 법률지원단과 연계해 교권 침해에 대한 법률 지원을 했다. 다만 최근 지역에서 숨진 초등 교사 A 씨는 교권 침해 관련 상담을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