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앞장

13일 킨텍스 찾은 탄자니아 무역개발청장 만나
지난달 말에는 이란국제전시공사 사장에 요청
"박람회 유치위해 다방면 세일즈에 나서겠다"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가 연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킨텍스에 따르면 지난 이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H2 MEET(수소 산업전) 행사 관람을 위해 킨텍스를 방문한 라티파 모하메드 카미스(Latifa Mohammed KHAMIS) 탄자니아 무역개발청장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탄자니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재율 대표이사(오른쪽)와 라티파 모하메드 카미스 탄자니아 무역개발청장.(사진=킨텍스 제공)

이 대표이사는 앞서 지난달 31일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 자격으로 세예드 아흐마드레자 알러이 타버타버이 이란국제전시공사 사장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한바 있다.

이번 탄자니아 고위 인사의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킨텍스를 비롯한 국내 우수 전시시설 참관과 박람회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율 대표이사는 탄자니아 무역개발청장과 환담을 갖고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에 대해 알리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탄자니아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킨텍스의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Expo Centre, IICC) 운영 사업 및 의료기기, 뷰티 분야 전시회들의 해외 진출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양국 간의 관련 분야 교류 의향을 확인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킨텍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방면으로 전시산업을 통한 세일즈에 나서겠다”며 “전시장, 주최자 등 MICE 분야의 모든 종사자가 박람회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