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월 3만원대 청년패스 확장 제안…생활비 부담↓

김유성 2023. 9.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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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청년 교통비 경감을 위한 월 3만원대 청년패스 확장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케이패스를 월 3만원대 청년패스로 확장하자"면서 "독일은 49유로티켓, 스페인 뉴질랜드는 반값패스, 뉴욕은 무상버스 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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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조정회의 발언
"케이패스 등 월 3만원 청년패스로 확장"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청년 교통비 경감을 위한 월 3만원대 청년패스 확장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대정신이라고 김 의장은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장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케이패스를 월 3만원대 청년패스로 확장하자”면서 “독일은 49유로티켓, 스페인 뉴질랜드는 반값패스, 뉴욕은 무상버스 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화성과 전남 여러 시 군의 청소년 무상 교통이 실제적인 예”라면서 “민주당은 오래 전부터 무한 환승과 정액제 정책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때도 K패스 전신인 알뜰교통카드를 실시했고, 이 대표도 기본사회교통정책을 준비했다”면서 “민생과 기후를 동시에 살리자는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교통비 정책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그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 이용객이 3000만이 넘는데 예산 516억원 이용객 177만명 기준의 소극적 정책 설계에 아쉬움을 느낀다”면서 “경기·인천과 협의를 통한 기후동행 카드 수도권 확대 및 전국화, K패스와 통합한 비용 인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가 월 6만5000원 요금제를 제안했고, 국토부가 최대 53%를 주장했으니, 추가 인하 여지는 충분하다”면서 “정부 지자체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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