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학교, 반도체학과 ‘반도체 VR 실습실’과 ‘반도체 클린룸’ 오픈 행사 개최

손성봉 매경비즈 기자(sohn.seongbong@mkinternet.com) 2023. 9. 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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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에서 6번째 커팅식을 진행중인 대림대학교 황운광 총장 / 출처 : 대림대학교신산업특화사업단 >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가 반도체 VR 실습실 및 반도체 클린룸 오픈을 기념해 반도체 산업체, 지역 내 대학 및 지자체 등을 초청하여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행사는 VR과 AR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MR(Mixed Reality) 교육체계를 통한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지원사업으로 구축된 반도체학과의 VR 실습실과 클린룸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림대학교 황운광 총장, 박상윤 신산업특화 선도전문대학 사업단장(기획처장)을 비롯해 교내 교무 및 산학협력 관계자가 다수 참여했다. 또한 ㈜서플러스 글로벌 박병도 부사장, ㈜멤스팩 민병우 대표, 에스이앤에스(주) 박정 상무, ㈜삼우이머션 김진경 본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산업체 인사와 지역 내 대학 및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VR 교육 콘텐츠 체험을 진행중인 대림대학교 황운광 총장 / 출처 : 대림대학교신산업특화사업단 >
행사는 김광수 반도체학과 교수(신산업특화 선도전문대학 사업단 부단장, 성과혁신센터장)의 MR 교육체계 및 반도체 장비 유지 보수 VR 교육 콘텐츠와 실습실 구축 현황 소개에 이어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교내 주요 관계자 및 산업체와 유관기관 인사를 대상으로 VR 교육 콘텐츠 체험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반도체학과 클린룸을 시찰하면서 구축되어 있는 공정 및 장비 실습 기자재와 ㈜서플러스글로벌, ㈜멤스팩, PSK그룹, ㈜제우스 등 반도체 기업에서 기증한 300mm용 공정 챔버 및 장비 요소 부품 등을 소개하며 AR을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 방안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대림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반도체 장비 교육을 위한 VR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교육기관 간 콘텐츠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내 지자체와 연계하여 MR 교육체계 확산 및 반도체 분야 구직자를 위한 공동 교육 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간에는 지속적인 반도체 분야 VR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삼우이머션과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관련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대림대학교 반도체학과는 2021년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에 차세대 반도체 분야로 선정되어 2023년까지 총 30억을 지원받아 차세대 반도체 수요 맞춤형 특화 교육모델인 D-SEM(Daelim Semiconductor Education Model)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교내 반도체기술교육센터를 통해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나노기술원, 공공기관 등과 연계하여 특성화고등학교, 4년제 대학생, 구직자 및 재직자 대상 차세대 반도체 공정과 장비 교육을 진행하여 반도체학과를 포함 연간 300여 명의 인력을 양성, 지역 내 반도체 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운광 대림대학교 총장은 “반도체 분야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대림대는 차세대 반도체 분야를 대학의 신산업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고 반도체학과를 브랜드 학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 반도체장비전공 취업률이 90%를 넘는 등 사업의 성과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MR 교육체계를 활용한 인재 양성 방안을 여러 기관과 공유하여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차세대 반도체 특화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용 반도체학과장은 “반도체 VR 실습실을 구축한 이후 시범 운영 기간동안 수십여 기관이 방문하여 실습실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장비 유지 보수 분야에서 VR 실습 교육의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대림대학교 반도체학과뿐만 아니라 산업체가 원하는 차세대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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