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출루+도루+2득점’ 피츠버그, 워싱턴에 7-6 신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피츠버그가 워싱턴을 꺾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9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7-6 승리를 거뒀다.

콜린 셀비(PIT)와 잭슨 러틀리지(WSH)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워싱턴이었다. 워싱턴은 1회초 조이 메네시스의 적시타로 1점을 얻었다.

피츠버그는 1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배지환이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적시타로 배지환을 불러들였고 잭 스윈스키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조시 팔라시오스와 리오버 페게로가 각각 적시타를 더했다.

피츠버그는 3회말 알폰소 리바스의 1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4회말 또 점수를 추가했다. 1사 후 배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상대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안착했다. 이어 레이놀즈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워싱턴은 5회초 드류 밀라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6회초 레인 토마스의 1타점 2루타, 도미닉 스미스의 2점포로 3점을 더 추격했다. 워싱턴은 9회초 키버트 루이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오프너 역할을 맡은 셀비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퀸 프리에스터가 4이닝 4실점, 라이언 보루키가 1.1이닝 무실점, 카르멘 모진스키가 0.2이닝 무실점, 콜린 홀더맨이 1이닝 무실점, 데이빗 베드나르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배지환은 1번 중견수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5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이날 빅리그 데뷔전에 나선 선발 러틀리지가 3.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조 라소사가 1.1이닝 무실점, 로버트 가르시아가 2이닝 무실점, 안드레스 마차도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자료사진=배지환)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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