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in 나고야]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지만‘ 어느 시즌보다 중요한 두 고참 ’건강함‘

김우석 2023. 9. 14.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 지난 1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서울 삼성에게 있어 더욱 절실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두 고참인 이정현(36, 191cm, 가드)과 김시래(34, 178cm, 가드)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현재까지 시점에서 삼성은 두 고참, 김시래와 이정현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14일 현재까지 두 선수는 전지훈련을 충실히 소화해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강‘

지난 1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서울 삼성에게 있어 더욱 절실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두 고참인 이정현(36, 191cm, 가드)과 김시래(34, 178cm, 가드)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뒤진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 상위 6팀으로 분류되는 팀들에 비해 로스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한 실정. 외국인 선수 조합은 아직 물음표이고, 센터나 포워드 진 역시 타 팀에 비해 기량이나 네임 밸류가 떨어지는 것이 분명하다.

이원석, 차민석으로 대표되는 인사이드와 최승욱, 윤성원 등이 포진한 3번 라인도 타 팀에 분명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인사이드에 두 선수에 더해 김승원이 합류했지만,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기 힘들다. 삼성의 두 미래인 이원석과 차민석이 두드러지게 성장해주고, 김승원이 경험을 보태야 하는 실정이다.

포워드 진은 수비에서 능력치를 보여줄 수 있지만, 공격력에서는 왠지 아쉬움이 가득하다. 삼성이 신인 드래프트에 목숨(?)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픽을 얻는다면 적어도 3가지 이상 방법으로 전력을 보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까지 시점에서 삼성은 두 고참, 김시래와 이정현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분명, 전성기를 넘어서긴 했지만, 두 선수의 경쟁력은 여전하다. 하지만 출전 시간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세월을 거스를 순 없다. 벤치와 확실한 협업이 필요한 부분이다.

김시래의 경우 일본 입국 후 물갈이로 인해 장염을 겪고 있다.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고 있지 못하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진한 이유였다. 이정현은 건강하다. 12일 시호스 미카와와 경기에서 어렵지 20점을 생산했을 정도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은 감독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남겼다. 은 감독은 “여전히 두 선수는 우리 팀 기둥이다. 관리 이슈가 있을 뿐이다. 계속 나의 아군으로, 코트 리더로서 역할을 해냈으면 한다. 외국인 선수들 역시 두 선수의 존재감 여부에서 활약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투맨 게임에 있어 좋은 능력치를 갖고 있다. 김시래는 특유의 트랜지션 능력에 더해 투맨 게임까지 해낼 수 있다. 이정현은 투맨 게임 장인이다.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수비에서 부담은 분명하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수비력이다. 이 부분 역시 벤치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두 고참의 건강함. 조심스레 하위권으로 점쳐지고 있는 있는 삼성의 반전 드라마의 전제 조건이 될 듯 하다. 스포츠는 ’드라마‘다. 14일 현재까지 두 선수는 전지훈련을 충실히 소화해내고 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