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센테로' 탄소 18만6595톤 감축 효과

김동훈 2023. 9. 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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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14일 자사가 개발한 종합 탄소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가 제조·화학·에너지·IT(정보기술)·건설 분야 프로젝트 19건에 걸쳐 총 18만6595 크레딧 발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센테로는 탄소감축 프로젝트 준비부터 등록 및 수행, 크레딧 인증, 크레딧 수령에 이르는 자발적 탄소 감축 프로세스 전반을 한 번에 챙길 수 있으며, 크레딧을 거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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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시장서 탄소감축 기여…"블록체인으로 정보관리"
SK㈜ C&C의 탄소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사진=SK㈜ C&C 제공

SK㈜ C&C는 14일 자사가 개발한 종합 탄소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가 제조·화학·에너지·IT(정보기술)·건설 분야 프로젝트 19건에 걸쳐 총 18만6595 크레딧 발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크레딧이 탄소 감축량 1톤에 해당되므로 센테로를 통해 총 18만6595톤에 달하는 탄소 감축 효과가 증명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규제하는 의무적 시장이 아닌 자발적 시장은 민간이 탄소 감축 사업을 추진해 감축량 인증을 받고 획득한 탄소 크레딧을 거래한다"며 "탄소 크레딧 또한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탄소 감축량으로 인정받는다"고 설명했다.

센테로는 탄소감축 프로젝트 준비부터 등록 및 수행, 크레딧 인증, 크레딧 수령에 이르는 자발적 탄소 감축 프로세스 전반을 한 번에 챙길 수 있으며, 크레딧을 거래할 수도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든 크레딧 정보와 거래를 관리하고, 크레딧 수요 기업이 사고자 하는 크레딧 인증기관, 검증 정보, 발행량 등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의무적 탄소 시장은 참여 가능 기업이 제한적이어서 거래량이 부족하고,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탄소배출권 수요를 감당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센테로를 통해 국내 기업·기관의 자발적 탄소감축 사업 참여를 늘리며 민간이 주도하는 자발적 탄소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99r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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