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BYD 전기 트럭 T4K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비야디(BYD)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소형 트럭용 타이어 ‘한국 RA08′이 T4K에 들어간다. 한국 RA08은 강력한 견인력으로 차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제동력을 높였다.

(왼쪽부터) 류쉐량 BYD 아태자동차판매사업부 총경리, 이영환 GS글로벌 대표이사가 지난 4월 6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비야디(BYD)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T4K)’ 출시행사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성민 기자

T4K는 비야디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82㎾h다.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상온에서 최대 246㎞, 저온에서 최대 209㎞ 주행한다. 국내 상용차 최초로 전기차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로 보내는 V2L(Vehicle to Load)을 탑재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비야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는 리프 모터(Leap Motor·링파오)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1, 니오(NIO)의 전기 SUV ES6, EC6 등 중국 완성차 기업들의 인기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또 도요타 전기차 bZ4X의 중국용 판매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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