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적발’ 포그바 방출 준비 끝…대체자로 아스널 MF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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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폴 포그바와 작별할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포그바의 징계가 확정될 경우 계약 해지 절차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자유계약 신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복귀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할 경우 공백을 메울 선수로 토마스 파르티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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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와 작별할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포그바의 징계가 확정될 경우 계약 해지 절차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자유계약 신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복귀했다.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만큼 부활을 기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부활은 이뤄지지 않았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합류 직후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지난 9월까지 결장한 탓에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는 아픔까지 겪었다.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반월판 부상에서 돌아온 직후 또다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어 크고 작은 근육 부상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지난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시즌에는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이탈리아 도핑방지위원회(Nado)는 포그바가 지난 20일 우디네세 칼초전 이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해당 경기에서 출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무작위 검사 대상자로 선정됐고, 검사 결과 몸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산물'이 검출됐다.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포그바는 2차 분석 결과에 따라 최소 2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고의적으로 약물을 복용한 것이라면 징계 기간은 4년으로 늘어난다.
징계가 확정된다면 유벤투스 잔류는 불투명하다. 벤투스는 이미 포그바의 급여 지급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2차 분석 결과에 따라서는 일방적인 계약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체자 물색까지 마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할 경우 공백을 메울 선수로 토마스 파르티를 낙점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매체는 “파르티는 올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에 직면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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