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경찰,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 현장에서 위조상품 잡는다

이종현 기자 2023. 9. 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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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걸그룹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 현장에서 위조상품 단속에 나선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16일부터 17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 현장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위조상품 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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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경찰이 걸그룹 블랙핑크 공연 현장에서 위조상품 단속에 나선다./YG엔터테인먼트

특허청이 걸그룹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 현장에서 위조상품 단속에 나선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16일부터 17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 현장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위조상품 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국내 기업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존중문화를 홍보․계도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블랙핑크 공연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관련 위조 상품이 온라인에서 다수 유통되고 있다. 상표경찰은 공연 당일 지하철역과 스카이돔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을 할 예정이다.

상표경찰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대규모․상습 판매자에 대해 기획수사를 추진하고, 앞으로도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와 협력해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K-컬쳐 관련 위조상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에 편승하여 부당이익을 챙기려는 K-컬처 관련 위조상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며 “이번 단속을 계기로 정품 존중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한편, 특허청은 K-컬처 관련 상표권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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