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요리스-다이어 포함’ 토트넘, EPL 25인 선수단 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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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함께할 선수단이 정해졌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잉여 자원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도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함께할 25인 선수단을 발표했다.
요리스가 다이어가 토트넘에 남으면서 토트넘은 이 둘과 최소 전반기는 함께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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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함께할 선수단이 정해졌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잉여 자원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도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함께할 25인 선수단을 발표했다. 선수단은 논 홈그로운 선수 17명과 홈그로운 선수 8명으로 구성됐다.
EPL 선수단은 홈그로운 선수 8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홈그로운 선수란 21세 이전에 3년 이상 잉글랜드 축구협회(FA)나 웨일스 축구협회에 속한 구단에서 뛴 선수를 의미한다. 홈그로운 선수를 다 채우지 못하면 선수단에 넣을 수 있는 논 홈그로운 선수 수가 줄어들게 된다.
논 홈그로운 선수 명단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다이어,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있다. 요리스, 지오바니 로 셀소, 이반 페리시치, 페드로 포로,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이름을 올렸다. 마노르 솔로몬, 손흥민,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이름도 볼 수 있었다.
홈그로운 선수는 브랜든 오스틴,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 알피 화이트먼이었다. 토트넘은 홈그로운 선수 8명을 모두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이 명단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위고 요리스가 논 홈그로운 선수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프랑스 OGC 니스 출신인 그는 홈그로운에 해당하지 않는다. 원래 요리스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했던 선수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요리스는 2022/23시즌 종료 후 구단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요리스는 여름 이적 시장 때 이탈리아 세리에 A 라치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와 연결됐다. 친정팀 니스도 그의 복귀에 관심을 보였다. 예상과 달리 요리스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후계자로 이탈리아 출신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한 상황이었기에 주전으로 뛸 수 없었다.
방출 대상 에릭 다이어도 논 홈그로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 팀에서 자랐기에 홈그로운 자격을 받지 못했다. 한때 잉글랜드가 주목했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던 다이어는 이제 팀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다이어는 잦은 실수로 인해 수비 붕괴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현재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EPL 4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비주전 선수들이 주로 나왔던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도 벤치에 앉지 못했다.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다이어는 여름에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 번리, 풀럼 등이 거론됐으나 팀에 잔류했다.
요리스가 다이어가 토트넘에 남으면서 토트넘은 이 둘과 최소 전반기는 함께 하게 됐다. 다만 두 선수 모두 기회를 충분히 받을 지는 알 수 없다. 내년 겨울 두 선수의 거취가 어떻게 달라질 지는 지켜볼 일이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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