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 경질' 독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 on..."안첼로티 후임으로 나겔스만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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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독일 대표팀의 차기 감독 1순위로 급부상한 인물이다.
하지만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으로 간다면, 해당 위약금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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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독일 대표팀의 차기 감독 1순위로 급부상한 인물이다.
독일은 지난 10일 한지 플릭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열린 일본전 1-4 대패의 후폭풍이었으며, 독일 역사상 123년 만의 경질이었다.
이후 독일은 13일, 루디 푈러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프랑스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4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로 앞서간 독일은 후반 42분에 나온 르로이 자네의 결승 골로 승리를 챙겼다. 프랑스는 후반 44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일본전 패배를 씻어내는 승리였지만, 독일이 푈러 감독을 공식적으로 선임할 확률은 낮다. 현재 독일은 다양한 후보들을 검토 중이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중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은 율리안 나겔스만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독일 최강팀으로 불리는 뮌헨이지만, 계속되는 부진으로 도르트문트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자존심이 상한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현재까지 나겔스만 감독은 무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스레 독일은 나겔스만 감독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뮌헨 역시 완전히 계약을 해지해 줄 용의가 있다. 현재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의 잔여 연봉을 지급 중이다. 또한 계약서에는 다른 클럽의 지휘봉을 잡을 시, 뮌헨에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으로 간다면, 해당 위약금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나겔스만 감독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이 유력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내년 여름부터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새 감독을 찾고 있으며, 나겔스만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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