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파일러3’ 적립 후원금 970만원, 미래 프로파일러 양성 위해 기부

AXN, Tvasia Plus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풀어파일러3'가 누적된 적립금 전액을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부에 기부했다.

권일용 교수와 김민아는 출연진 대표로 지난 9월 8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적립금 970만원 전액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제2의 권일용을 꿈꾸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프로파일러들에게 쓰인다.

앞서 지난 3월 ‘풀어파일러2’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 기부를 하게 된 권일용 교수는 이날 “기부금이 연구비하고 연구 심사비 등에 쓰인다고 하더라”며 “실제 프로파일러로 성장하는 데 있어 성과를 보이는 과정에 쓰인다고 하니 굉장히 뿌듯하고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게 조금 안다는 것, 늘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사람을 평가하는 일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라”며 프로파일러를 꿈꾸는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민아 역시, “사명감을 가지고 이 길을 선택해 주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또 한편으로 이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일 텐데 항상 안전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쉽지 않을 길, 항상 응원하겠다”라며 미래의 프로파일러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 조윤오 학장은 “’풀어파일러3’를 보며 복잡한 프로파일링 이론을 쉽게 설명해주는 제작진의 아이디어에 매번 감탄하고, 풀어파일러들은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큰 도움을 줬다”라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출연자분들의 두 번째 기부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프로파일링을 통한 범죄 재구성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차마 본편에서 담을 수 없었던 너무나 기막힌 사건들이 ‘풀어파일러3 BLACK’ 스페셜 편으로 방송된다. 제작진이 꽁꽁 숨겨 뒀다 오직 범죄 추리 마니아층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한 ‘풀어파일러3 BLACK’ 편은 14일 오후 8시 AXN과 Tvasia Plu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AXN, Tvasia Plus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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