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작가 홈' 출시

작품 후기부터 일상 공유까지…출시 맞춰 정식 연재 작가 700명 생성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이 웹툰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작가 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네이버웹툰]

작가 홈은 네이버웹툰에서 도전·베스트도전 및 정식 연재 작가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작가는 개별적으로 생성한 작가 홈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처럼 활용해 글과 이미지를 올리고 독자와 소통할 수 있다.

작가 홈에서는 해당 작가의 모든 작품과 연재 중인 작품의 신규 회차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다. 스케치나 비하인드컷, 동료 작가 축전, 작품 후기 등 작품 안에서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다.

휴재나 완결 이후에는 근황을 알리거나 작품 관련 소식을 나누는 소통 창구로 독자와 교류를 이어갈 수 있다. 작가 홈 출시에 맞춰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작가 700여 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용자는 작품 뷰어 최하단 또는 회차 리스트와 마이(MY) 메뉴에서 작가명을 클릭해 해당 작가의 홈으로 이동하거나 '관심 작가'를 팔로우할 수 있다. 리액션 이모티콘을 이용해 작가 게시글에 응원을 보내거나 반응을 표현하는 등 소통할 수 있다. 연내 게시글에 대한 댓글과 답글 기능이 도입되면 작품 취향이 비슷한 독자들이 작가 홈을 중심으로 모여 활발히 소통할 것이라고 네이버웹툰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웹툰을 감상하는 플랫폼에서 나아가 작가와 독자가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