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도 생명, 유기는 범죄"…동물권단체 하이, 버스광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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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하이가 '토끼유기예방프로젝트' 버스광고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에 따르면 9월 내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토끼 유기 방지를 위한 국내 최초의 버스 광고다.
이어 "버스광고는 토끼 유기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프로젝트가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사회, 토끼를 비롯한 소동물이 생명체로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는 지렛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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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권단체 하이가 '토끼유기예방프로젝트' 버스광고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에 따르면 9월 내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토끼 유기 방지를 위한 국내 최초의 버스 광고다. 러쉬((LUSH)의 '채러티 팟(Charity Pot)'이 후원했다.
프로젝트는 토끼를 비롯한 소동물도 생명체로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토끼를 유기하는 행위가 '범죄 행위'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토끼는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반려동물로 지정돼 있다. 동물을 유기할 경우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광고 문구는 △함께 살게 해주세요 △오직 당신 옆이 행복입니다 △토끼 유기는 범죄입니다 세 가지다.
버스 광고는 토끼 유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올림픽공원, 도곡공원, 여의도공원, 분당중앙공원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버스노선은 서울 지역 340번, 160번, 720번, 151번이고 경기 지역은 720-2번이다.
하이 관계자는 "도심 공원에서 토끼 유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유기한 사람도, 공원 이용자도 토끼 유기가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며 "유기한 사람들은 자연으로 방생했으니 야생에서 잘 살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싶어하지만 버려지는 순간 목숨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광고는 토끼 유기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프로젝트가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사회, 토끼를 비롯한 소동물이 생명체로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는 지렛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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