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피파온4 아시안게임? '피파e 컨티넨탈컵 2023(FeCC)' 개막!

김지만 기자 2023. 9.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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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권위있고 가장 중요한 대회인 '피파e 컨티넨탈컵 2023'이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 앞서 잠시 소속팀으로 복귀해 피파온라인4 국제대회, '피파e 컨티넨탈컵 2023(FIFAe Continental Cup 2023, 이하 FeCC)'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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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박기영 선수

[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피파온라인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권위있고 가장 중요한 대회인 '피파e 컨티넨탈컵 2023'이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 앞서 잠시 소속팀으로 복귀해 피파온라인4 국제대회, '피파e 컨티넨탈컵 2023(FIFAe Continental Cup 2023, 이하 FeCC)'에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KT롤스터, 울트라세종(구 미래엔세종 민초단), 팀엘리트 3팀이 나선다.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피파온라인4 프로팀이 격돌하는 대회이기에 미리 보는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전초전 등으로 불린다.

대한민국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로 선발된 곽준혁과 박기영은 모두 FeCC에 나섰다.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서 권역 1위를 차지한 곽준혁은 소속팀 KT롤스터로, 이어서 2위를 차지한 박기영은 울트라세종 소속으로 출전한다.

13일 오후 진행된 FeCC 1회전 경기에서 두 국가대표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곽준혁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KT롤스터를 승리로 이끌었고 아쉽게 박기영은 태국 페이즈클랜과의 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울트라세종과 페이즈클랜의 경기에서 박기영은 4세트 태국의 국가대표 에이스 JUBJUB을 만나 공격 축구의 정석을 보여줬다. 아쉽게 좋은 기회가 연달아 날아가며 1:2 패배를 당했지만 태국의 공격 축구 못지 않은 압박과 주도권 중심의 공격 축구를 펼치면서 좋은 모습을 남겼다.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박기영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다.

▲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박기영, 곽준혁 선수
▲ FeCC 첫 경기 이후 승자 인터뷰 중인 곽준혁 선수

실제로 태국과 중국팀은 한국의 프로팀들이 우승으로 가기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이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한민국이 피파온라인4에서 금메달을 가져오려면 태국과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반드시 넘어야 된다.

곽준혁은 태국 선수들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있어 경계 대상 1호로 봤다. 이날 승자 인터뷰에서 그는 "개인적으로는 이번 FeCC도 중요하지만 이 다음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폼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팀으로는 꼭 FeCC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FeCC와 아시안게임 두 대회 모두 차지하겠다는 욕심을 전했다.

때문에 FeCC의 결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예상 성적과 향방과 윤곽이 어느정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신보석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감독도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 준비에 있어서 최대 분수령이라고 봤다. 그는 과거 미디어데이에서 "대회 준비는 80% 정도 완료됐다. 이제 피파온라인4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FeCC에 나서게 되는데 이 대회가 끝나면 준비 단계는 100%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한편, FeCC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쉴 틈 없이 경기가 이어진다. 올해는 대한민국, 베트남, 태국, 중국 소속의 총 16개 프로팀이 총 상금 미화 30만 달러를 두고 격돌한다. 유력한 우승후보는 한국의 KT롤스터와 태국의 페이즈클랜 등으로 작년 아쉽게 준우승과 TOP6에 머문 곽준혁과 박기영은 올해 소속팀을 반드시 우승으로 이끈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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