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도시유전과 베트남 폐기물 시설 답사 완료 '폐플라스틱 재활용 신사업 순항'

김건우 기자 2023. 9. 14.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합물류기업 국보는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해 베트남 기업 비와세(BIWASE)에서 운영 중인 폐기물 시설 답사를 완료하는 등 본계약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답사한 폐기물 시설에는 도시유전의 RGO 플랜트가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국보는 도시유전과 현지에서 2024년 시행될 포장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맞는 재활용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베트남 합자회사 설립과 공동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기업 비와세(BIWASE)에서 운영 중인 폐기물 시설 /사진제공=국보

종합물류기업 국보는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해 베트남 기업 비와세(BIWASE)에서 운영 중인 폐기물 시설 답사를 완료하는 등 본계약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업 중인 도시유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기업이다. 회사는 독자 개발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되돌리는 'RGO'(Regenerated Green Oil; 재생산 친환경 기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기존 방식인 열분해 없이 플라스틱에서 나프타 등 고품질 기름을 추출해 추가적인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답사한 폐기물 시설에는 도시유전의 RGO 플랜트가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국보는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 운송과 물류를 총괄할 계획이고 국내에서는 베트남 사업을 위한 SPC 설립과 대규모 RGO 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 투자 역할을 담당한다.

두 회사는 앞서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폐석유화학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 없는 화학적 재활용 시설 건립에 협력하고 있다. 국보는 도시유전과 현지에서 2024년 시행될 포장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맞는 재활용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베트남 합자회사 설립과 공동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하 국보 대표는 "도시유전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해당 사업의 본계약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국보의 신사업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부문에서 실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