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개막, HL안양 ‘젊은 피’ 앞세워 V8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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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HL 안양이 통산 8번째 정상을 노린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16일 오후 3시 10분 일본 도마코마이 네피아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원정 개막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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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HL 안양이 통산 8번째 정상을 노린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16일 오후 3시 10분 일본 도마코마이 네피아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원정 개막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맞붙는다.
HL 안양은 14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쌓은 자신감과 새로운 전력 중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정상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HL 안양은 지난 시즌 코비드19로 인한 2년 7개월여의 공백을 딛고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리그 통산 최다인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은 더 성장했다. HL 안양은 “남희두(26), 오인교(25), 유범석(25), 지효석(24·이상 수비), 송종훈(26), 이주형(25), 이종민(24), 김건우(24·이상 공격) 등 ‘젊은 피’는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골잡이 김기성(38)이 은퇴한 공격진에는 캐나다, 스웨덴 등에서 뛴 이총민(24)이 가세했고, 미국 프로리그 ECHL에 진출했던 신상훈이 복귀했다.
이총민은 HL 안양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데뷔하게 됐고, 지난 시즌 ECHL 애틀랜타 글래디에이터의 주포(70경기 30골 22도움)로 활약한 신상훈은 스피드와 폭발력이 더 붙었다는 평을 받는다.
수비라인에는 최진우(26)가 병역을 마치고 복귀했고 지난 시즌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던 김원준(32)이 재활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골문은 변함없이 맷 달튼(37)이 맡는다.
백지선 감독은 “에너지와 창의적인 플레이가 넘쳐나는, 여러 면에서 팬들이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하키를 보여주겠다. 저돌적으로 빠르게 퍽을 사냥하는 맹수와 같은 모습으로 우승 트로피를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지난 시즌보다 1개 팀이 줄어든 5개 팀으로 운영된다.
HL 안양은 23~24일 안양아이스링크에서 닛코 아이스벅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벌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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