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국방장관 교체하자는 건지 유임하란 건지 모순"

이비슬 기자 이밝음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9.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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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인사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방부 장관을 탄핵해 정쟁을 확산하려 했는데 기회를 놓쳐 안타깝다는 나쁜 정치적 의도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관되게 전문성과 경륜을 동시에 가진 인물을 장관으로 배치해 왔고 이번 개각 역시 그런 기조에 따른 안정적 인사로 평가된다"며 "민주당은 후보자들의 뚜렷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직 정쟁에 초점을 맞춰 반대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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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요구 수용이라 평가하더니 꼬리자르기라 비판"
"탄핵으로 정쟁 확산할 기회 놓쳐…나쁜 정치 의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3.9.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이밝음 신윤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인사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방부 장관을 탄핵해 정쟁을 확산하려 했는데 기회를 놓쳐 안타깝다는 나쁜 정치적 의도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미 예견됐던 국방부 장관 인사가 야당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평가하더니 동시에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하는데, 교체를 잘했다는 것인지 유임시켜야 했다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모순된 평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관되게 전문성과 경륜을 동시에 가진 인물을 장관으로 배치해 왔고 이번 개각 역시 그런 기조에 따른 안정적 인사로 평가된다"며 "민주당은 후보자들의 뚜렷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직 정쟁에 초점을 맞춰 반대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엽적 논란을 부각해 후보자를 비토하거나 터무니없는 이유로 후보자가 쌓아온 훌륭한 커리어를 통째로 무시하는 태도는 어떻게 보더라도 객관적 비판과는 거리가 멀다"며 "민주당도 후보자 능력에 초점을 맞춘 인사 검증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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