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포터 주니어 트레이드 모색한다[NBA]
케빈 포터 주니어(23)가 뉴욕에서 여자친구를 폭행 및 교살 혐의로 체포된 지 이틀이 지난 가운데 휴스턴 로키츠(이하 휴스턴)는 2023-24시즌 명단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
휴스턴은 14일 오전(한국시간) 포터 주니어의 계약과 관련된 거래에 대해 문의를 하기 위해 여러 팀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NBA에 능통한 샴즈 카나리아는 “트레이드를 통해 포터 주니어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는 팀들은 중범죄 폭행 및 교살 혐의로 선수를 맡는 위험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라면서도 “휴스턴은 포터에 대한 인센티브로 드래프트 보상을 추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포터 주니어의 연봉을 사용해 곧바로 경기에 뛸 수 있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목표로 한다. 포터 주니어는 2023-24시즌부터 시작되는 4년 82.5M 달러(한화 약 1,095억 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이 맺은 바 있다. 그는 올해 15.9M 달러(약 251억 원)를 받고 남은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다.
휴스턴의 라파엘 스톤 단장은 포터 주니어를 명단에서 제외하거나 NBA가 가정 폭력 정책을 위반한 그의 계약을 무효로 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시즌의 개막이 한 달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하드캡 라인에 걸려있는 휴스턴은 그를 대체할 선수를 구할 방안이 없다.
따라서 휴스턴이 시도하는 것은 포토 주니어 교체에 대한 드래프트 보상 트레이드다. CBA(단체 교섭 협약)에 따라 휴스턴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수단으로 그의 급여를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팀이 포터 주니어를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휴스턴이 곧 진행되는 훈련 캠프에 그를 초청하지 않기로 한 선택에서 알 수 있듯이 어느 쪽이든 휴스턴에서 포터 주니어가 떠나는 것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한편 포터 주니어는 지난 12일 전 WNBA 선수인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뉴욕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가격한 뒤 목을 졸랐다. 병원으로 후송된 포터 주니어의 여자친구는 목뼈가 손상되어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포터 주니어는 하루 뒤 보석금 75만 달러(9억 9,600만 원)를 내고 석방됐다. 그는 오는 10월 17일 뉴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담 실버 총재는 포터 주니어와 관련해 “여기서 제기된 주장은 끔찍하다”면서도 “나는 이것에 대해 더는 아는 것이 없다. 우리는 그가 훈련 캠프에 가는 것이 적절한지 결정한 시간이 조금 있다”라고 조사 결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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