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셔저, 오른팔 근육 부상…정규시즌 등판 불가

정세영 기자 2023. 9.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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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셔저(39·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텍사스 구단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셔저가 오른팔 근육(큰 원근) 염좌로 남은 정규시즌 일정에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셔저를 부상자 명단(IL) 에 올렸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셔저가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가능성은 작지만, 그의 상태를 계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셔저는 "더 큰 부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다행히 수술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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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맥스 셔저(오른쪽)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도중 팔 통증을 호소해 강판되고 있다. AP뉴시스

맥스 셔저(39·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텍사스 구단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셔저가 오른팔 근육(큰 원근) 염좌로 남은 정규시즌 일정에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셔저를 부상자 명단(IL) 에 올렸다.

셔저는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5.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3승(6패)째를 수확했다. 당시 6이닝 5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토론토 선발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셔저는 6회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에 이상을 호소,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지난해 뉴욕 메츠와 3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던 셔저는 올해 7월 마지막 날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했다. 셔저는 이적 후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을 유지 중이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셔저가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가능성은 작지만, 그의 상태를 계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셔저는 "더 큰 부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다행히 수술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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