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는 그만"…9월초부터 2만6000그루 은행 열매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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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9월초부터 2만6417그루에 대한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나선다.
은행나무 열매는 암나무에서만 열리는데, 서울시 은행나무 가로수 10만3959그루 중 암나무는 2만6417그루로 전체 가로수(29만5852그루)의 8.9%, 은행나무 가로수의 25.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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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9월초부터 2만6417그루에 대한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나선다.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진행한다. 악취 민원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시는 특유의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를 조기 채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 도심에서는 가을철 은행 열매가 떨어지면 악취로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고, 열매낙과로 보도와 차도에 얼룩이 져 도시미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은행나무는 병해충이 강하고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가로수로 많이 사용하는 나무 중 하나이다.
은행나무 열매는 암나무에서만 열리는데, 서울시 은행나무 가로수 10만3959그루 중 암나무는 2만6417그루로 전체 가로수(29만5852그루)의 8.9%, 은행나무 가로수의 25.4%를 차지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지난 1일부터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운영하기 시작했다. 은행열매가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는 9월 중순부터는 본격 채취 작업에 들어가, 열매가 떨어지기 전 미리 채취하고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가을철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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