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물류지원단,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 중 해킹메일 대응훈련 1위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우체국물류지원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소속 산하기관 해킹메일 대응훈련’에서 65개 기관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해킹메일 대응훈련은 해킹메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보안 인식 개선과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및 65개 소속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기관을 사칭한 채무불이행, 간편결제 확인, 인증서 발급 요청 등 최근 사고사례 중심의 모의 해킹메일을 2회 불시 발송해 대응사항과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해킹메일 열람률, 신고율, 신고신속도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훈련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은 총 7개, 보통은 45개, 미흡은 13개 기관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우체국물류지원단은 해킹메일 열람율 0.85%, 신고율 93.7%, 신고속도 1분 59초를 기록해 총 82.8점으로 65개 훈련 대상기관 중에서 1위를 달성했다.

변주용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날로 진화하는 무차별·지능적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기관 자체 훈련과 임직원의 보안 의식 제고 노력의 값진 결과”라며 “국민에게 양질의 보편적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반복적인 실전 훈련을 추진해 전 직원의 해킹메일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