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악취 유발'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총력

송승현 2023. 9.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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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특유의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를 조기 채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지난 1일부터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 편성·운영을 시작했다.

은행열매가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는 9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채취 작업에 들어가, 열매가 떨어지기 전 미리 채취하고 민원 접수 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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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 편성키도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채취 예정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특유의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를 조기 채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지난 1일부터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 편성·운영을 시작했다. 은행열매가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는 9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채취 작업에 들어가, 열매가 떨어지기 전 미리 채취하고 민원 접수 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은행 열매를 우선 채취하고, 신속·효율화를 위해 고소작업차 및 굴삭기 부착 진동수확기, 그물망 설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수확한 은행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해 안전성이 확인된 열매에 한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여 가을철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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