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광주 ‘반값 아파트’ 첨단 제일풍경채 15일 견본주택 개관
전국 누구나 청약 가능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첨단 제일풍경채 A2블록의 분양가는 전용 59㎡와 84㎡ 저층 기준 각각 2억원대, 3억원 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첨단지구 내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대단지 규모와 브랜드, 첨단지구 내 최초의 실내수영장, 가격 메리트까지 갖춰 분양 전인데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규분양 시장에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여파로 서울 민영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3000만원을 넘어섰다. 최근 비(非)강남권인 서울 광진구에서 공급된 사업장의 경우 3.3㎡당 4000만원의 높은 분양가가 책정에도 수백대 일의 청약경쟁률로 마감되기도 했다.
부산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 역시 3.3㎡당 3300만원의 예상 분양가가 공개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분양가 부담은 광주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8월 모집공고를 발표한 광산센트럴파크와 같은 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의 분양가격(청약홈 최고가 기준)은 각각 6억6800만원(전용 84㎡A), 7억5920만원(전용 84㎡A)이었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선보인다. A2블록은 지하2층~지상 20층, 24개동 전용 59~84㎡ 1845가구, A5블록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 116~184㎡ 584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총 7700여 가구의 주거공간과 교육, 상업 등이 함께 조성되는 완성형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특히 첨단 제일풍경채 A2블록은 첨단지구 내 최대규모 대단지 아파트에 어울리는 단지 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예정부지) 등이 계획돼 있고 상업지구와 근린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개발이 완료된 첨단 1·2지구와 수완지구의 완성된 인프라 공유도 가능하다.
호남고속도로와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지근거리에 있고, 여기에 상무지구(유촌동)와 첨단산단(산월동)을 연결하는 신설도로가 2026년 준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광주 지하철 2호선(2단계 사업, 2029년 준공 예정)이 인접한 첨단 1지구에 3개역, 첨단2지구에 1개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공공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주택수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및 세대원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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